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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제조업의 영역에 맞춘 적용이 중요

LG경제연구원 “자사 사업에 맞춘 활용이 생태계 확산시킬 것”

기사입력 2016-06-08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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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2012년, 3D 프린팅은 제3차 산업혁명을 이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기술로 각광을 받았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생산 방식이 획일화된 대량생산 방식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제조업체들은 3D 프린팅을 시제품 제작에 주로 활용할 뿐, 상용 제품 생산에는 좀처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아직 3D 프린팅의 성능이 미흡하기 때문에 상용 제품 제작에는 한계가 있다고 언급한다. 많은 기업들은 3D 프린팅이 새로운 혁신기술이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렇지만 기술이 성숙할 때까지 적극적인 도입은 유보하겠다는 기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사출성형이나 다이캐스팅과 같은 대량생산 방식은 오랫동안 제조업 생산 방식의 표준이었다. 대량생산 방식은 규모의 경제 효과로 제품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러 제품을 제작하는 경우, 각 제품에 맞게 금형이나 공구 등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전환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사출성형, 다이캐스팅, CNC 기계와 같이 틀 속에서 제품을 찍어내거나 깎아서 제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는 복잡한 디자인을 구현하기에 한계가 있다. 

3D 프린팅은 기존 제작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두 가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는 다양한 제품을 전환 비용 없이 유연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맞춤형 제품 제작과 같이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경우, 3D 프린팅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한 층씩 쌓아 올려서 제품을 제작하는 적층가공 방식이기 때문에 디자인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복잡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작하는 경우, 3D 프린팅이 기존 제작 방식보다 우위에 있다. 

3D 프린팅이 기존 제작 방식에 비해 유리한 영역을 아래의 <그림1>과 같이 구분해 볼 수 있다. 

<그림 1> 3D프린팅이 유리한 제조 영역


① 영역은 구조 복잡성은 크지 않으나, 수량이 적어 기존 방식으로는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영역이다. 소량 맞춤형 제품이 이 영역에 포함된다. 

② 영역은 소량 맞춤형 제품 중에서도 복잡한 디자인이 적용되는 영역이다. 고부가가치 맞춤 생산 제품이 이 영역에 해당된다. 

③ 영역은 제품 생산 수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디자인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제작하기 어려운 경우다. 여러 성능 요구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제품이 이 영역에 해당된다. 

LG경제연구원 측은 “3D 프린팅 활용 가치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소수의 기업들은 상용 제품 생산에 3D 프린팅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들 기업은 3D 프린팅 기술과 관련 생태계가 성숙하기까지 기다리지 않았다”며, “3D 프린팅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꾸준히 축적하면서 자사의 사업에 맞게 3D 프린팅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켰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3D 프린팅 생태계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출처 : 산업일보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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